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외노자일기
- 염소귀엽당
- 독일연구원비자
- 부상조심
- 유학생활
- 해외장기체류신고
- 독일수영장
- 담주엔올해의라이팅끝내버린다
- 영어회화
- 제로콜라차이
- 깊은수영장조아
- Ph.D.Student
- 대형수건필수
- 해외장기체류
- 해외인증용알뜰폰요금제
- 한국위스키브랜디세금거의170%
- 파프리카김밥
- 닌텐도스위치 hdmi포트
- 연구일기
- 해외인증알뜰폰요금제
- 김밥은마싯소
- 마라탕
- 적당한소셜네트워킹
- Today
- Total
목록Germany (27)
읽고 쓰는 보리초코보
-지난 주 화요일 박사 논문의 첫 챕터를 팀원들에게 회람했다. 회람 거의 직전에 워드 번호 매기기 기능이 갑자기 먹통이 된 걸 발견해서 한국어 육성으로 욕좀 하고. 11시쯤 오피스에서 나섰는데 싱숭생숭으로 표현하긴 좀 나쁜 기분이었다. 비단 이 글 뿐만이 아니라 아카데믹한 정체성을 가지고 쓴 글을 마감하고 나면 얼마 간 이런 우울감이 찾아왔던 것 같다. 수업 페이퍼든, 펠로쉽 지원 서류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못 했다는 느낌으로 설명하기엔 책이나 잡지 원고는 홀가분하다는 느낌이었고, 실제로도 곧 잊어버리곤 하는데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 편집자에서 대학원생으로 점프한 이유 중 하나가 온전한 나의 컨텐츠를 가지고 싶다,는 거였는데 실제로 온전한 나의 컨텐츠를 가진다는 것의 무게가 무거운 탓인지. 이 기분..
-12일만에 쓰는 글인데 그동안 뭘 했나 생각해보니 생각이 안 난다! 무난하게 살고 있다....이래도 되나 -지난 12일간 논문 쓰기 진도는 뭐 나쁘지 않은 듯...했는데 여전히 주말엔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심지어 이번주 주말엔 내 맥으로 쓰고, 윈도 깔린 오피스 컴으로 수정들어가려고 영차영차 컴퓨터 지고 왔는데 주말 중 씽크패드 전원도 안 켰다는 걸 깨닫고 식은땀이 났다(땀만 나고 누워서 논 게 함정). -발목 상태는 영 별로. 이사하느라 악화된듯 ㅋㅋㅋㅋ젠장. 이번주말부턴 슬슬 달려볼까 했는데 이사하고 나니까 그럴 마음 싹 사라졌다. 내 발목 흑흑 당분간은 상태를 좀 더 봐야지. 운!동!하!고!싶!다! -내일까지 (드디어) 챕터 마무리하고 회람 예정. 걱정은 되는데 몸은 누워있다 혹은 트위터를 하거..
-블로그 쓸 때가 아니면 독일 온 지 얼마나 됐는지 생각 잘 안하는 것 같다. 118일이라니 오랜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사실 가끔 출근 길 트램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면 약간 현실감이 없다. 연고는커녕 1년 전 만해도 내가 있을 곳이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한 곳에 서서 몇 달이나 살았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오피스 출근하는 평일은 괜찮은데(사실 주3일 출근, 2일 재택이 원칙이지만 집에 있으면 퍼지는 게 일이고 집 책상에만 앉으면 허리에 좋지 않은 싸인이 와서 혼자 주5일 출근러) 주말 양일 아웃오브컨트롤되어서 큰일. 금요일 저녁부터 정신 못차린다. 마치 주5일 출근하는 직장인처럼-_-. 행정적으로야 학교 고용된 워커지만 그이전에 연구자니까 이러면 안 되는데. 얼마 전 지도교수님이 모 팀원이 ..
-지난 포스팅이 23일이었고, 오늘은 12일이니 근 20여 일만의 포스팅. 무슨 일이 있었나. 뭐 대단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지도교수님 댁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나 말고도 오피스 동료네 부부가 초대되어서 교수님의 오랜 친구들(역시 교수님) 사이에 꼈다. 술마시면서 교수님의 새집 구경하고, 각자 가지고 온 음식으로 스타터-교수님이 만든 특대형 빠에야 먹고, 술과 커피 마시면서 카드(포커x) 게임하는 어른스럽고 건전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안 챙겼던 사람으로서(우리집엔 크리스마스 그런 거 없었음 물론 산타도 ㅋㅋ) 뭐 어느 빨간 날 중 하나지, 하면서 별 생각없었는데, 타국에서 외롭게 크리스마스 보낼 제자들 생각해서 친구들과의 소듕한 자리에 초대해주신 지도교수님의 상냥함..
-화. 사진 찍기, 세미나, 디파트먼트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너무 많은 소셜 네트워킹을 하였다. 크리스마스 파티에선 별건 안 하고 그냥 팀 동료 A랑 J랑 같이 논문 쓰는 M이랑 같이 역사학부에 학적 없는 사람들/비독일인들끼리 톡하고 놀았다. 세미나 재밌었는데 또 버벅거려가지고 맘속으로 마구 울었다. 아주 핵심을 못 짚는 건 아닌거 같은데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는 영어 어쩔 것임...흑흑. 크리스마스파티에선 홀짝홀짝 혼자 와인 많이 마시고 집에 와서 발베니로 2차했는데 먹을 땐 좋았는데 실수였다. 왜냐면 -수. 팀원들(겨스님과 비서님 포함)이랑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을 가기로 한 날이었기 때무네. 발 상태도 안 좋은데다 숙취가 겹쳐서 컨디션 최악이었고요....그래도 프랑크푸르트 마켓은 생각보다 예뻤다고..
-전반적으로. (하나만 빼고) 평온한 한 주였다. 3000words 채 못 쓴 것만 빼고. -내년 6월에 있을 학회에 패널로 같이 앱스트랙트 내지 않겠냐는 감사한 오퍼가 와서 콜했다. 사실 해당 주제에 대해선 본격적인 연구 들어가기 전이라 좀 쫄렸는데(하지만 그분은 내 박사주제 description을 보심) 동료도 지도교수님도 앱스트랙트니까 발표할 때 쯤 되면 그땐 할게 있겠지, 라고들 해서 오케이 했다. 내년 컨퍼런스 일정이 넘 없어서 쫄린 것도 있고. 여기서 느낀 한국이랑 다른 점은 1)한국에선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 되어야만 발표 시키는데('시킨'다고 쓴 건 박사 이상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이고, 비단 해외 학회 뿐만 아니라 한국 학회 발표도 그렇다), 반면 여기선 일단 질러라ㅋㅋ. 이건 지도교수님 ..
수영장 가기 전에 나 자신이 열심히 구글링한 기억이 나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써 둔다. 한국 수영장이랑 독일 수영장이 다른 점 위주로.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우리동네 수영장 구조도. 1~3. 입장 우리 동넨 사람이 아니라 자동판매기가 있다. 자동판매기에서 토큰 구입 후 개찰구 머신에 토큰을 넣고 입장. 개찰구는 구식 지하철 개찰구같이 생겼다. 우리동네의 경우 수영 1회에 4.2유로(목), 5.1유로(금) 10회 이용권은 34.50유로. 금요일은 비싼 대신 물이 따뜻합니다......뜨신물 비용이라니 독일다운 것 토큰은 이렇게 생겼다. 1회권이나 10회권이나 비주얼은 똑같은데 작게 E라고 써있고, 결정적으로 다른 건 안에 들어있는 칩이겠죠? 4. 탈의실 한국과 독일 수영장의 제일 다른 점 아닐까? 성별 ..
이번주 정말 실패의 연속이었다. 1 Even though my advisor expanded the deadline for my writing to this Tuesday from last Thursday the time when I was supposed to send my wring to him originally, I couldn't finish it. During the weekend I didn't write by the reason of unexpected moves. On Tuesday, my second deadline, I sent about 4,200 words that were less half of a whole chapter that I aimed. In the morning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