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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Germany/박사과정 학생으로 살아가기 (22)
읽고 쓰는 보리초코보

-이사 평화로운 독일 생활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금요일 한보따리 장 봐서 퇴근했더니 벽과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전기도 안 들어오고. 관리부서 사람들이 와서 위험하고 수리엔 한달 걸릴거라고 롸잇나우 꼭대기 층 빈방으로 이사하라고 해서 급히 공수해오신 이케아 백과 박스에 짐을 때려넣어서 이사이사. 짐 단촐하다고 생각했는데 먹거리 짐이 늘어서 아주 단촐하지만은 않더라고요. 직원님이 안 도와줬으면 클날뻔 했고 아 빨리 김치 먹어서 없애야지. 냄새가 약간 부끄러웠다. 김치는 이사 첫날 으아 한국 음식 먹고싶다! 하고 사와서 김치볶음밥이랑 김치찌개 한번 해 먹고 나선 없어지지 않고 있다 -_-ㅋㅋㅋ하기야 서울 살때도 김치 안 먹었고 순간적인 K뽕 차서 사버린 것이라 그만...이번 주말 모두 주기겠다 김치. ..

-먹는 얘기 드디어 연구자용 게스트하우스 입소해서 열심히 해먹으면서 살고 있다. 불 쓰는 거 너무 좋아. 기름에 야채 볶을 때 나는 냄새 너무 좋아. 담슈타트 와서 혼자 레스토랑에 앉아본 적이 없는데 비싸다(하지만 양은 많음)+짜다+맛없다의 삼단콤보를 장착하고 있는 독일 외식 트라이하고 싶지 않아. 정말 비싼 데 가면 맛있으려나. 아무튼 원래 요리 좋아하기도 했고 마트 구경도 엄청 좋아해서 즐겁게 장보고 요리하고 있다. 독일 장보기 감상을 말하자면 가공육이 전반적으로 너무 짜다. 특히 쏘세지. 한번 당한 이후로 굽기보다는 물에 삶고 있는데 그래도 짜다. 사우어크라우트로 다 씻어낼 수 없는 짠맛. 아마 독일식 소세지는 더 안 사먹지 않을까? 그리고 치즈! 정신을 차려보니 냉장고에 치즈4종이 들어있었다. 모..

-행정: 오늘 재발송 요청한 인슈어런스 카드도 받았고 지난 주에 EC 카르테도 받았고, 보스에게 salary allocation 관련한 페이퍼 워크도 드디어 보냈다! 사실 이건 별로 채울 것도 없는데 정신없어서 까먹고 있었다 ㅠㅠ미안해요 겨스님....아참 VBL 관련은 아직 냅뒀는데 이건 담주에 박사님 오면 물어봐야지. 독일 계속 안 살거면 상관없을 거 같은데 한국 돌아갈 때 해지하면 되고 사람일 어케 될지 모르니까 싶기두 하고... -학회 in 밀란: 보스의 배려로 옵져버로 참석한 학회. 일단 다 영어 너무 잘하고요 아시안 정말 너무 적어가지고 주변부성 정말 체감하고 왔다. 정말 쩔었던 패널로 구성된 세션인데 주제가 한국(조선)-식민 만주 이케 되니까 오디언스 너무 없어서 개슬펐습니다. 오디언스가 많다..
지난 주에 드디어 HR팀에서 원하는 최소한의 요청을 마무리했다. -현 거주지(city registration) 안멜둥이라고 하는 그것. 좀 곡절이 있었지만 넘어갔다 일단은. -공보험. 신청은 했는데 레터를 못받음(주소 때문인 것 같고 일단 못 받았다고 메일 보낸 상태) -bank account. 원래 10월 international들을 위해서 단체로 방문하는 것 같지만 너무...늦게 와버린 나. welcome office에서 테르민 잡아줘서 sparkasse에서 오픈.안멜둥 서류랑 여권 지참해야 함. -tax ID. 안멜둥하면 해당 주소로 날아오는 레터에 써있다지만 이것도 또 난 늦게 해서 따로 Finanzamt에 가서 받아왔다. 받는 것 자체는 심플. 사람도 별로 없고...안멜둥 서류랑 여권 지참해야 ..
기념할 만한 날인데 너무 피곤해서 짧게만 기록. -교수님과 만남 -팀원들과 인사 -스웨덴인 교수님의 영어 번역을 통한 독일 행정 서류 싸인(-_-;) -독일 public servant가 되었다 -서류 중에 맹세의 글을 읽고 악수를 해야 하는 것이 있었다(농담이 아니었음) -베트남 식당에서 밥(맵고 교수님은 젓가락을 사용...심지어 이쑤시개도 쓰심-_-) -아이씨와 땡큐로 점철된 리액션 (ㅠㅠ) -연구실 환경 개좋음. 다만 내 놋북을 못쓰는데 이건 좀 써보다가 내 맥북을 써야 하지 않을까? 쓰게되면 USB 랜카드 사야함...뻨킹 맥북에어...포트 문제가 이렇게 복잡할 줄 알았음 그냥 처음부터 맥북을 살 걸 그랬다. -박사님이 원노트랑 아웃룩 프로젝트 도구로 쓰는 법 알려주면서(협업 도구로 이만한 게 없겠다..
모두...랄까 특히 독일에 계신 교수님이 제일 걱정했던 비자(for researcher)가 무사히 발급되었다. 추석 전주 수요일에 대사관 방문, 사나흘 후 연락받고 추석 있는 주 수요일에 수령했으니 딱 일주일만에 발급 완료. 비자 신청은 3년으로 했는데 6개월짜리 비자를 받았다. 직원분 말씀으론 이게 대사관에서 줄 수 있는 최장기 비자이니 독일에서 거주 등록 후 연장하라고. (그런데 그럼 왜 신청시 6개월이 최대란 얘기를 안하는 건지 궁금하네). 항공권, 비자, 거주까지 뭐 다 정해졌고 갈때까지 열심히 사료 그러모으는 게 목표였는데 이사라던가 짐들고 이리저리 쏘다니고 나간다고 평소에 좀체 하지 않던 소셜라이프를 몰아서 하다보니 정말 지쳤고 심신이 아슬아슬한 지경. 사실 이사의 여파로 목이 부어서 명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