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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연구 리뷰 챕터 회람:
지지난주, 선행연구 리뷰 챕터...라기보다는 선행연구 리뷰 챕터를 포함한 엉망진창 인트로덕션 개요를 회람했다. 글의 방향(선행연구 리뷰도 당연히 방향이 필요하고 그런데 그 방향은 당연히 논문 전체의 방향을 향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난 지금 논문 방향을 모르겠어!!!)고민도 있었고 격리 생활에서 오는 무기력함도 있어서 계속 회람 미뤘는데 이래서야 안 되겠다 싶어서 에잇! 하고 메일 쐈다. 코멘트하기도 어려울 쪽글에 좋은 코멘트들 주신 동료들과 교수님 감사합니다...이번달 말까지 선행연구 리뷰'만' 다시 쓰기로.
글쓰기의 스타일:
다만 심적 무기력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요 미루고 미룬 챕터는 글쓰기 스타일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지도교수님도 그렇고 많은 (영어권) 아카데믹 라이팅책에서 이야기하는 게 일단 닥치고 써라!!!그리고 고쳐라! 인데, 나자신도 글의 전체적인 방향이 잡혀야 글을 쓰는 편이고, 곰곰 생각해보면 한국 지도교수님도 방향과 내용 모두 갖춘 글을 요구하시는 편이어서 더 헤매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어느 쪽이든 글은 고치고 또 고치는 게 맞긴 한데. 아아 존나 열심히 해서 처음부터 방향과 내용을 갖춘 글을 가져가는 게 답이겠지만요...결국 게으름의 문제인가....아무튼 그렇게 못할 거면 적어도 여기서는 일단 써야 하는 것이에요
열심히 산다는 것:
한국에서 대학원 생활 할때 수업도 듣고 조교도 하고 잡지 원고도 쓰고 꽤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여기와서 그만큼 열심히 살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잘 모르겠다. 평일 9시에 출근, 11시에 집에 돌아와서 집에선 잠만자고 주말엔 집에 쳐박혀서 죽어있는 혹은 집순이력을 충전하는 생활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타의로 부지런히 사는 삶 말고 자의로 부지런한 삶을 사는 게 좋은 것이겠죠. 9시에 출근해서 8-9시쯤 퇴근해서 집에 와서 퍼지는 삶 괜찮은가? 앗 쓰고보니 괜찮은 것도 같고?? 하지만 ㅋㅋㅋ어쩐지 열심히 살고 있단 느낌이 안 온다. 내적 충족감이 부족한 삶...뭐가 문제일까?
컨퍼런스 등록:
7월 컨퍼런스에서 패널로 함께 발표하기로 했던 사람들 다 탈주해서 ㅋㅋㅋ개인으로 일단 등록했다! 어떤 세션에 들어갈지, 또 어떤 코멘테이터가 붙을지 대긴장 걱정 헉헉. 걱정도 걱정인데 사실 패널들이 내 주제에서 되게 중요한 연구 한 분들이라 아쉽기도 아쉽다. 근데 일단 선행연구챕터부터 써야함 히히...
이사:
베리에 글 올라온 거 보고 지난 주 중에 원룸 하나 보고 왔다. 무려 오피스 근처, 출근길에 맨날 지나다녔던 곳이어서 후딱 보고 왔는데 음 역시 통근 시간을 늘리더라도 밖으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었다 ㅋㅋㅋㅋ(죄송) 스무살 이후 계속해서 집을 잠만 자는 곳으로 써서 집 구할 때 제일 중요한 거 언제나 접근성+가격>>>> 채광이었는데 이번에 집에 길게 있어보니까 적어도 이 나라에 있는 동안은 그렇게 안못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품 팔고 또 스트레스 받긴 하겠지만 앞으로 최소 2년 살집 구하는 거니까 당장의 귀찮음을 좀 이겨내 보려고 한다. 일단 내일 이사 나간다는 통보부터 해야지. 이게 뭐라고 자꾸 미루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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